비지니스/비지니스와 세일즈

Microsoft 본사 교육을 다녀와서...

Terry Cho 2010. 7. 26. 13:07
지난주에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로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MSSU (Microsoft Service University)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세일즈,컨설팅등 제 아키텍트롤에 맞는 교육을 받았씁니다.
벤더 생활이 근 10년이 되어가는데, 이렇게 체계적인 롤 교육을 받아본것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역시 1등 회사는 모가 달라도 다르구나 하고 좀 느꼈습니다.

교육은 상당히 액티브하게 이루어집니다. 반 이상이 발표,토론,롤플레이등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육 환경도 자유로운 편이라서.. 졸리면 뒤에가서 커피들고 서서 이야기 하고, 강사 앞에서 다리도 꼬고 앉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나 이번에는 전세계에서 온 컨설턴트들과 함께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프랑스,두바이,미국,남아공까지... 등등)
재미있었던 것중의 하나는 진짜 참여하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그냥 듣고만 가는 한국 교육하고는 습득 정도가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고객과 영업 또는 고객과 아키텍트 입장으로 나눠서 실제 롤 플레이도 하고, (다들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라서.. 실제 상황이랑 거의 비슷하더군요.). 질문도 편하게 할 수 있고 토론도 정말 많이 한듯 싶습니다.
안되는 영어라서 진짜 고전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잘 버텼던것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는 수업 전경입니다. 뒤에 빼곡하니 붙은 종이들은 수업중에 실제 쓴 내용들입니다. 강사가 꼭지 잡아주고 설명해주면, 각자 나가서 경험을 쓰거나, 그룹을 나눠서 PT를 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일주일 동안, 하루는 몸살도 나서 고생도 하고, 일정이 아주 터프해서 몸이 거의 파김치가 됬지만, 이정도 교육이라면 시간 투자해서 받아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교육 과정중 사진 몇몇 올려봅니다. (MS 캠퍼스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MS 본사 전경중 일부입니다. MS 본사는 캠퍼스라고 부릅니다. 진짜 대학같은 분위기인데, 서울대 몇배 크기라고 대충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넓어서 걸어서는 도저히 돌아다닐 수 없어서, 아래 사진과 같이 셔틀과 택시가 다닙니다. (물론 공짜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MS 내부 돌아다니는 셔틀 택시. 대부분 운전사분들은 나이 많이 먹은 노인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벽에 빼곡하게 붙여놓은 교육과 토론 내용들...

마지막으로 컨설팅 교육 과정에서 같은 조였던 뉴질랜드 아키텍트 Terry와, 미국 프로젝트 메니져 Dann. 우리조가 클래스에서 1등했습니다.


조만간에 또 미국이나 싱가폴로 기술 교육이 예정될것 같습니다. 이번 회사에 있는 동안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기회가 많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