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

첫번째 게임을 만들어 보다

Terry Cho 2016. 11. 1. 09:24

첫번째 게임을 만들어보다.


조대협 (http://bcho.tistory.com)


요즘 게임 개발이 워낙 인기 있는 분야이고, 유니티로 게임을 개발하기가 워낙 쉽다고 해서, 언젠가 한번 게임을 개발해봐야하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게임 로그 수집 및 분석을 테스트할 기회가 되서, 아예 게임을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유니티 개발환경의 편리함


대략 10월10일 부터 시작해서, 개발이 끝난게 대략 10월 말 경이니까는 2~3주 정도 걸린것 같다.

유니티 개발이 처음이라서, 책부터 사보고 남는 시간 짬짬이 개발을 했는데, 아마 집중해서 했으면 일주정도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유니티로 게임을 개발하면서, 먼저 느낀것은 개발 환경이 참 잘 짜야져 있다는 것이다. 객체를 정의한 후, 각 객체에 객체를 컨트롤하기 위한 코드를 짜서, 객체에 드래그앤 드롭을 하면 코드가 적용되고, 각 객체를 Prefab이라는 형태로 쉽게 라이브러리 하여 다시 불러 쓸 수 가 있다. 또한 충돌 처리나, 지형에 따른 이동 처리등이 아주 쉽게 가능하다. 대학교때 다이렉트X를 이용해서 게임을 개발할때를 생각하면 정말 많이 쉬어졌다.




게임을 만들기 위한 사운드나 그래픽 에셋, 그리고 각종 특수 효과도 유니티 에셋 스토어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유니티는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데, 같은 코드로 빌드 환경을 바꿔서 윈도우/맥 환경에서 부터 안드로이드,IOS용 게임 까지 쉽게 빌드가 가능하다.(거의 신세계와 같은 느낌)


전체적인 느낌은 게임 뿐 아니라, 일반 프로그래밍 환경이 궁극적으로 가야하는 환경이 아닌가 싶다. 멀티 플랫폼 지원, 에셋 스토어, 그리고 객체에 코드를 넣는 부분은 객체지향형의 개념을 가장 잘 구현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나중에 개발 플랫폼을 만든다면, 이 개념을 차용하고 싶다.)

유니티 개발 생태계

유니티로 개발하면서 재미있었던 점 중의 하나가 개발자 생태계가 아주 발전되어 있다. 왠만한 질문은 구글링을 하면 유니티 커뮤니티에 답이 대부분 있고, 유니티 개발환경이 아무래도 화면 위주다 보니, 글로 쓴 문서 보다는 동영상이 따라하기 훨씬 편리했는데, 유니티 튜토리얼 관련 컨텐츠가 유투브에 아주 풍부하였다.

또한 유니티에서 제공하는 튜토리얼 문서 역시 쉽고 체계적이었다.

아마 이렇게 유니티가 유행하게 된 요인중 하나는 플랫폼이 쉬울뿐 아니라, 개발자 생태계를 잘 가꾼 유니티 회사에 있지 않나 싶다.


게임 개발의 어려움


막상 게임을 개발해보니, 프로그래밍 자체 보다는 캐릭터의 배치, 시나리오의 작성, 난이도 조절, UX 등이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아무래도 사용자의 재미를 위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보니 코딩 이외에도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매우 많았다.


결론은

그래서 결론은, 게임 개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지금도 게임 개발하고 계시는 게임 개발자 분들 존경합니다.

유니티의 개발환경은 에셋 스토어와, 객체 지향형 개념등 한 단계 앞서 있는 개념으로 배울게 많다는 것. 그리고 개발 플랫폼이 메이져가 되기 위해서는 생태계 형성이 중요하고, 동영상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것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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