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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저 먹고 살기도 바쁩니다... 오랜만에 술한잔했습니다.
표현이 솔직하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저기 도움도 안되는 정치 한다는 사람중 하나 죽었다는데.. 무슨 호들갑이냐고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인은 정말 국민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 몬가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정치는 국민을 위해서 하는것이 아닙니까? 그냥 국회위원 하나 죽거나 장관 하나 죽었으면 '정치인 하나 죽었나 봐다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몬가라고 썼습니다.

노.무.현. 노짱!! 아저씨!!! 집값 올려놓고. 막말하고 재임 시절에.. 미워도 했고 철없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틀린 말이 없지 않습니까?
 왜? 정치를 하지 않으셨습니까? 사람도 키우고 돈도 쓰고.... 왜 그리 안 했습니까?
자살은 죄악입니다... 왜 그런데? 전 당신을 비난할 수 없습니까? 왜 저는 죄송합니까?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옳은 것을 옳다고 이야기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괴로우셨습니까? 괴로우셨어도.. 우매한 우리들을 위해서 당신이 우리를 기다려 주실순 없으셨습니까? 미안합니다. 정말.....

그런데 아쉽군요.... 얼마 안 가서 잊혀지것같습니다. 주변에 힘있는 사람이 없고.. 오늘 뉴스를 보니. 당사자는 아무리 봐도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기뻐하고 웃는 사람으로밖에 안보이더군요... 민주주의는 대의가 아니라 $ 인가봅니다. 

 저는 아마도 우리식구 밥벌이에 바뻐서 아마도 금방 이런 기분을 잃어버릴지 모르겠습니다. 내일도 월급올릴 궁리... 불경기에 제딸과 와이프 먹여살릴 궁리할것입니다
.
그러나 하나만은 약속하겠습니다. 내 딸에게... 세상의 옳바른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한 분이 계셨다는 것을 꼭 알리겠습니다. 제임중에.... 이해하지 못하고..... 도와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 소주 한잔 , 담배 한대.. 올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라도 제딸 손잡고 찾아뵙겠습니다. 그렇게 살아서 잘 살 수 없더라도. 그렇게 사는것이 옳은 것이라고 알려주기 위해서....

 그냥.. 봉화마을에서.... 감히 막걸리 한잔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분을 기려봅니다...

깨닫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옳바르게 사는 길을 제 딸에게 알려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옳바르게 살 수 없는 나라에서 태어나게 해서... 능력이 없어서.. 이 나라에서 살 수 밖에 없게 한 내 딸에게 미안합니다.




그래도 나는 김치찌게와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노 전대통령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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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mman 2009.05.30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픕니다..
    하아....
    오늘 수업때 선생님께
    영결식에 대해 들었습니다....
    역시 이명박은 완전 '쥐'ㅅ ㄱㄱ 이더군요....
    영결식에서 웃고....
    노란손수건 압수하고......

그냥 정치인 하나 죽었을 뿐인데...

사는 이야기 | 2009.05.26 23:07 | Posted by 조대협


원래 이렇게 생각되야 한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적어도 대부분의 대통령이 죽었다면 그냥 정치인 하나 죽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치인 하나가 죽은게 아니라, 정말 가서는 안될분이 가셨다.
'모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됬나?' 도 생각했고  '대통령이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구만...'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건 당신의 곧은 성품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내세워 과감하게 검찰이라는 곳에 개혁의 손을 댄것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항상 큰 목소리를 낸것도...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로써 타국의 원수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았지만 동네 시장 할머니들께는 언제나 고개를 숙이시던 분인데..

사실 정치인들은 다 거짓말쟁이에 말종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퇴임하고 나서 점점더 좋아지는 동네 이장 같은 아저씨 였는데..
그렇게 가셨다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다른 정치인들이 죽었다면 이런 기분이 들까? 
그냥 돌아가신것도 아니고.. XX 같은 놈들에 의해서 마녀 사냥 처럼 당하셨으니..

대한민국이 착한 사람과 좋은 사람들도 잘 살 수 있고, 올바른 것이 맞다는 것을 보여줄려고 무단히 노력하신 분인데.. 바르게 살지 않아도 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넘들에 의해서 그 고단한 인생 마감하신게 아닌가 싶어서 더더욱 마음이 아프다..

이런 와중에 현직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겠다고 해놓고...
덕수궁 분향소 막아놓고, 서울광장은 전경 버스로 막아놓고... 이런데도 우리 국민들이 가만히 있었으니.. 그분이 가실 수 밖에 없었던 게 아닐까... 현 대통령은 더 이상 말하는 것 조차 부끄럽고. 오히려 우리가 문제가 아닌것인지..
오늘 MB아저씨가 그랬답니다."우리가 고인의 뜻을 받들어서 국민이 화합하고 단합해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이 위기를 가장 먼저 극복하는 나라로서 노려하는 것도 우리 몫이다.". 난 그런데 왜 이말이 곱게 안들릴까?

검찰에서는 수사 할려면 이번에는 BBK 한번 제대로 해보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진실이 덮어질까? 그렇게도 살 수 있는 나라라면 하루빨리라도 이 나라를 떠나야 하는 것이 아닌지?
내딸에게 이런일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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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마탄환자™ 2009.05.26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정치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금 저 국회에서 굴러처먹는 발에 차이는 돌만도 못하는 것들이랑은
    레베루가 마이 다르죠. -_-/

  2. 서영아빠 2009.05.29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대협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