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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wave

아키텍쳐 /WEB 2.0 | 2009.11.11 22:27 | Posted by 조대협

오늘 뜻하지 않게 Fenton으로 부터 Google wave에 invitation을 받아서 사용해보았습니다.
Google wave에 대해서 '이게 모하는 툴이냐?' 라는 질문을 가끔 받는데, 
제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 해보면, 일종의 협업을 지원하는 웹OS또는 플랫폼입니다.
간단하게는 멀티미디어 채팅 (채팅중에, 맵이나 각종 가젯을 추가해서 문서를 만들 수 있고. )과 비슷합니다. 여러 사람이 공동작업으로 하나의 문서를 만들 수 있으며, 문서를 만들면서의 과정이 레코딩되서 리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건 기본적인 기능이고
 gw(google wave,이하 gw)는 Extension을 추가함으로써 협업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issue tracking system의 extension이 추가되었다고 생각해봅시다. (Atlassian의 JIRA와 같은) JIRA내에서는 코어 시스템 개발자와, 기술 지원 엔지니어가 하나의 이슈를 풀기 위해서 Issue를 오픈했을때 둘간의 communication은 text와 첨부 파일만으로 이루어지고 이 과정역시 async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별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경우 전화나 메신져를 이용하게 되지만, 이 경우에는 대화내용을 별도로 정리하여 기록한후에 issue에 comment로 attach해야 합니다.

만약 여기에 gw가 추가 된다면?
이슈에 대해서 wave를 오픈하고, 채팅과 같은 방법으로 문서 내용을 추가합니다. '로그가 어쩌고 저쩌고... 현재 증상이 어쩌고...'  코어 개발자가 장애 시스템의 콘솔을 보고자 합니다. 그러면 Virtual desktop의 extension을 이용하여 기술 지원 엔지니어의 PC화면을 열어주고, 코어개발자가 이것저것 테스트합니다. 그 다음 내용을 같이 정리해 나가겠지요. 코어 개발자가 문제를 풀지 못해서, 시니어 개발자를 해당 wave로 초대합니다. 시니어 개발자는 wave 내용을 replay해서 두 사람이 대화한 내용과, 과정 그리고 virtual desktop에서 코어 개발자가 한 행위를 비디오 보듯이 봅니다. 더 이상 물어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모든 행위가 리플레이가 되니까요.
여기서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히스토리를 이해하고 context(현재 상황)을 이해하는데,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비해서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보이고,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다르게, 실시간이나 비동기 방식 모두를 지원하며, 화상,텍스트,보이스와 같이 한정된 수단이 아닌 Extension을 통한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 다른 시나리오를 들어볼까요? 비지니스 프로세스를 모델링한다고 합니다.
현업 A씨와 프로세스 전문가 B씨가 프로세스를 모델링하기 위해서 웨이브를 오픈합니다.B씨는 Extension의 BPA (모델링 도구)를 이용해서 프로세스를 그려나가기 시작합니다. A씨는 화상통화나, 채팅으로 의견을 개진하면서, 모델이 실무 내용과 가깝도록 수정해가면서 작업을 합니다.A씨가 퇴근을 합니다. 교대한 C씨가 업무를 이어 받습니다. C씨는 wave를 replay해서 두사람이 어떤 작업을 했는지 봅니다. (BPA에서 그림을 그렸다 지우거나 수정한 부분까지 비디오 보듯이 replay가 되겠지요.) C씨는 같은 방법으로 B씨와 협업을 합니다.

대충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위와 같습니다.
기존의 소통 도구와 차이점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여러 가지 수단의 소통 도구를 사용할 수 있고, 실시간과 비동기 소통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내용이 아닌 행위로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는 겁니다. (Archiving이 되서 추후에 저장 분리 및 검색이 가능합니다.) 성공 실패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얼마나 많은 Extension을 제공할것이며, Extension 개발을 위한 환경을 얼마나 잘 제공하느냐 일겁니다.

일반적인 협업보다는 그룹웨어와 같이 기업이나 특정 목적을 지닌 집단에게 매우 유리할거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모눈에는 모만 보인다고 기업용 플랫폼 같습니다. 

구글 Apps가 기업에 플랫폼으로 도입되고 있고, GMAIL이 기업의 표준 메일 시스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금 wave까지 나오니 구글이 더이상 일반 서비스 기업이 아니라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시장에도 슬금슬금 파고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안드로이드도 그렇고, 웨이브도 그렇고..구글의 언어인 GO, 구글 App 서버 등등 구글의 지구 정복 음모가 (?) 점점 구체화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근래에 가장 혁신적인 회사지요. 모든 분야를 마음데로 넘나들고 있습니다.) 구글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네요. :)

본인은 구글 클라우드의 직원이며, 이 블로그에 있는 모든 글은 회사와 관계 없는 개인의 의견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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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2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Nangin 2009.11.13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온지는 좀 됐지만 신경 끄고 있었는데.. 작업 히스토리 야그를 보니 확 당기네여 :D
    근데 저 아카이브는 export 되는 걸까요? 기능 지원 만이 아니라 양도 상당할 것 같은데 구글 인프라가 받쳐 줄런지..?

    • 조대협 2009.11.13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GFS (Google File System)도 있고, 요즘 개인에게 80G씩 Storage 공간 서비스 하는 것을 유료 서비스로 했으니까는 인프라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전세계에 IDC도 많고 Glboal scale out하는 기술은 최고 수준이니까요.

  3. 2009.11.29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