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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바월드에서 자바좀 한다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들이
애자일과 빌드 자동화(ALM,CI) 테스트 자동화 등에 대한 이슈이다.
애자일에 대한 서적과 토론등을 보면 장미 빛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애자일이 좋으니 애자일 도입을 해야 하는데 관리자들이 말은 안듣는다...?? 등의 이슈들 있는데..

애자일 방법론들은
Short Release,Issue Tracking,Test,CI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거슬리는 것이 Short Release이다.

Short Release의 개념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에서 Waterfall 모델이 아직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agile 방법론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은 대부분
In House Product 개발
Package 개발
등이 주이고 물론 SI 성 개발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고객을 참여시킨다던지.. 그러나 프로젝트 관리 관점에서는 심도 있게 다루어 지지 않는다.

애자일이 결과적으로는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프로젝트 관리를 매우 어렵게 한다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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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냐 하면
Waterfall 모델은 각 단계가 적절하게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단계별로 리소스에 대한 적절한 투입 계획을 잡을 수 있으며, 경영적인 입장에서도 기능 요건이 이미 FIX된 상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것을 기준으로 경영 계획을 잡을 수 있다.

1. 리소스 확보의 문제
예를 들어 3개월동안 시스템 아키텍쳐를 잡고, 디자인을 완료 한다는 Waterfall 모델에서는 3개월동안만 비싼 컨설턴트를 데려다 쓰면 된다.
보통 컨설턴트 1인의 가격이 Technical consultant를 기반으로 월 2000~3000만원이기 때문에 3개월이면 6000~1억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만약 비지니스 전문가일 경우에는 이 금액을 훨씬 상회한다.

만약 애자일로 설계와 아키텍쳐를 릴리즈 별로 진행한다면 이런 비싼 컨설턴트를 계속해서 잡아놔야 하지 않을까?
물론 애자일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비기능적 요건과 아키텍쳐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선 개발한다고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은 그렇데 만만하지는 않다. 요건이 추가될때 마다 그만한 테스트와 임팩트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도 이런것을 검증할 수 있는 컨설턴트를 원하게 된다.

2. 동시 진행 프로젝트
특히 차세대 시스템의 개발의 경우 하나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여러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은행권 차세대의 경우
 단말 채널 시스템 --> 허브 --> 계정계
대충 이런 그림이라고 했을때
계정계의 요건이 FIX되지 않으면 허브쪽에 설계가 힘들다. 또한 허브쪽에서 요건이 변경되어 기능이 빠진다면 이에 대한 IMPACT는 단말 시스템과 계정계의 개발 일정에 영향을 준다..

3. 기능 조정 및 릴리즈 문제
애자일에서는 매 릴리즈 주기마다 요건을 REVIEW하고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는데...
비지니스 요건상 이미 마케팅이 나간것이나 2번 문제와 같이 다른팀에 연계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그 자유도가 많이 줄어들게 된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도 애자일의 특성중에 이슈 관리나, CI, 테스트 자동화 등등 몇몇 가지에 대한 방법은 적용하고 있지만 애자일을 메인 방법론으로 해서 이런 규모의  프로젝트를 나에게 진행하라고 ASSIGN을 받는다면 지금입장에서는 과감하게 DROP하겠다.

그리고 국내 애자일 방법론이나 ALM에 대한 글들이나 사례등이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에서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것 같다....(있어도 그 규모가 작거나 모자른듯..)

혹시나 애자일을 공부하고 우리 프로젝트는 애자일을 안해서 문제다.. 이런 생각을 갖는 사람이 있다면 개발자 관점이 아니라 관리 관점에서도 한번 생각해봤으면 한다... 좋은게 무조건 좋은게 아니다... 좋은건 쓰임새에 맞는 위치에 있어야 좋은것이다.

본인은 구글 클라우드의 직원이며, 이 블로그에 있는 모든 글은 회사와 관계 없는 개인의 의견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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