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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켜 볼만한 기술 트랜드

IT 이야기/트렌드 | 2016.01.04 15:15 | Posted by 조대협



2016년 기술 트랜드의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대중화”와 “속도” 가 아닌가 싶다.

그간 뜬 구름 잡는 이야기로만 되어 왔던, 빅데이타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훨씬 쉬워 지면서 서비스 개발안쪽으로 깊숙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주요 트랜드 변화 방향


빅데이타 기반 분석과 머신 러닝 서비스의 대중화


빅데이타 분석이나 머신 러닝은 하둡이나 스팍같은 고급 기술과 대규모 인프라 그리고 통계학적인 지식이 없이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야 였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 및 머신 러닝 플랫폼들이 클라우드 서비스화가 되면서, 기초적인 통계학적인 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Mixpanel.com과 같은 서비스들이 대표적인 예인데, 여기에 가속을 붙이는 것이 광고나 서비스 플랫폼에서 무료 또는 부분 무료로 제공하는 분석 플랫폼들이다. 야후의 Flurry나,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구글 애널리틱스의 경우에는 전체 무료 또는 일부 무료지만 아주 강력한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분석에 필요한 지표나 방법론등도 이미 정형화되서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코드에 삽입이 매우 쉽다.

더불어 앱이나 서비스 시장이 점점 더 가열화 되고 있어서 생존이 어렵고 린 스타트업 방법론등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 만큼 고객의 데이타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만큼 이 분야의 적용이 가속화 되리라 본다.


PaaS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의 활용 가속화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서비스 개발에 있어서 깊숙하게 자리 잡아 있다. 아마존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개발 운영 하는 것은 더 이상 신 기술이라 말하기 어렵다. 아마존 클라우드는 하드웨어를 가상화 해주는 가상화 서비스 단계였다면, 금년에는 가상화 서버 단계를 넘어서서 기능을 서비스 해주는 PaaS 서비스의 활용이 가속화 될것으로 보인다. 


푸쉬 서비스, 계정 관리 서비스, CDN 서비스와 같은 Fundanmental 서비스와, node.js,RabbitMQ,Redis 와 같은 개발 플랫폼의 운영을 대행하고, 기능만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들이 가속화 될것으로 보인다.

한정된 인원에서 서비스를 다양한 기능 개발이 필요하고, 아울러 운영을 대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발빠른 서비스 업체들은 점차적으로 이러한 서비스 플랫폼의 활용을 적극화 할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과 같은 메이져 클라우드 뿐 아니라, 이러한 서비스에 최적화된 Compose.io 등과 같은 버티컬 기능 클라우드들의 활용들이 늘어날 것이고, 이러한 버티컬 클라우드 서비스를 잘 찾아내서 아키텍쳐에 반영하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과 빅데이타 분석을 기반으로, 서비스의 개발과 개선 스피드가 많이 빨라질것이고, 기술 위주의 대기업 (페이스북, 구글)이 아닌 일반적인 대기업들은 기동성에서 밀리게 되면서, 서비스에 대한 주도권은 작고 빠른 스타트업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가지 않을까 싶다.


그외에 지켜볼만한 변화


IT 조직의 비중 강화


주요 테크 트랜드 변화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데이타 분석 및 머신 러닝 서비스들의 비중이 강화 될 것이고,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들의 활용을 가속화하고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나 주목해볼만한 부분은 마케팅 부분이 기존의 TV와 같은 미디어등에서 디지털 마케팅으로 옮겨오면서 IT 조직의 역할이 중요하게 될것이고, 이러한 배경으로 IT 조직의 비중이 점점 더 강화되고 힘을 얻게 될것이다.

이와 맞물려 IOT,빅데이타,VR 등 다양한 기술이 발전되는 상황과 맞물려서 엔지니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가속화 될것이고 중단기적으로 엔지니어에 대한 인력난은 가속화 될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의 몰락과 옥석 가리기


작년까지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나쁘지 않았다. 근래에 많이 올라오는 글중의 하나가 “유니콘(1조 가치의 스타트업)의 몰락”으로, 에버노트의 사례등이 많이 언급되면서 대형 스타트업의 몰락이 예견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단지 실리콘밸리의 유니콘뿐 아니라 국내의 스타트업에도 같이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 전체적인 경기 침체와, VC들이 지난 수년간의 투자 경험에서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묻지마 투자는 점점 줄어들 고, “될것 같은 스타트업”에만 투자하는 경향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지니스 모델이 검증 되지 않은 업체는 신규 투자 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점점 더 자금 유치가 힘들어 지면서 몰락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투자금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자생적인 비지니스 모델 (BM)을 구축하지 못한 경우 치명 적이지 않을까?


어쩔 수 없는 Devops로의 전환


개발과 운영을 하나의 조직에서 운영하는 Devops는 예전 부터 많이 언급되기는 했지만, 금년에는 특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PaaS와 같은 클라우드의 활용과,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배포 시스템이 일반화 되면서 운영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덜 필요해지고, 특히나 스타트업의 경우 운영팀을 별도로 운영하기 어려운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게 되는데, 이런 팀들의 경험이 공유되고, Devops에 대한 시장의 요구로 인하여 많은 서비스들이 보편화될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Devops로 전환하는 개발 조직이 많아질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기존 운영 조직의 반발이다.  기존에 운영을 주업으로 하던 엔지니어의 경우 개발(코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이 있을 것이고, 이에 내부적인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A/B 테스팅을 통한 고객 반응 분석 및 빠른 업데이트


데이타 분석과 함께 지켜봐야할 부분중 하나가 A/B 테스팅이다. A/B 테스팅은 고객을 두개 이상의 군집으로 나눈후 서로 다른 기능을 제공한 후 그 반응을 살펴본후에 제품에 반영하는 기법인데, A/B 테스팅을 위한 서비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그 적용 역시 매우 쉽다.


치열한 서비스 시장에서 버튼의 위치 하나, 색상이나 문구 하나도 직접적인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A/B 테스팅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며, 발빠른 서비스 업체는 이를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적어도 금년 1년간에는 타 서비스와 차별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본인은 구글 클라우드의 직원이며, 이 블로그에 있는 모든 글은 회사와 관계 없는 개인의 의견임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