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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다보니.. 고민할 것이 정말 많다.
특히 공유 부분에서 기존의 슈가싱크처럼 B2C 기반으로 공유된 대상이 READ만 가능한 형태로 갈것인가? MS 쉐어포인트 처럼, WRITE 가 가능한 형태로 갈것인가?
이건 서비스 특성에 대한 변화 부터 요구 한다. 슈가 싱크는 B2C 기반의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쉐어포인트등은 SmartWorkPlace처럼 Share보다는 Collaboration에 대한 요구 사항이기 때문에 서비스의 사상 자체가 변한다.

또한 이러한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에 대한 어마어마한 투자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 모델이 있지 않는 이상은 쉽게 대규모 서비스를 하기가 어렵다. 드롭박스야 이미 20% 유료화 전환율을 가지고 있고, 국내의 통신사나 포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부분 유료화 또는 상품에 대한 부가 서비스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 하지만 단독적인 서비스 배포에는 ROI 관점에서 고민해야할 점이 많다.

더군다나 국내 정도야 끽해야. 100만 사용자 계정 정도면 충분한데, 이 서비스를 제대로 글로벌로 할려면 사용자 수 뿐만아니라 아키텍쳐 자체도 분산 대용량 아키텍쳐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디자인 부터가 달라여 한다.

요즘 재미있는 서비스 모델중 하나가 Tonido,ZumoCast,FogoPlug 같이 집의 개인 PC등을 홈서버로 해서, 집의 PC를 클라우드로 사용하는 모델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는 단순히 집의 PC를 클라우드로 사용하는 것 + 개인 퍼블릭 클라우드를 융합한 형태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고플러그의 경우). 이 서비스 시나리오는 이동성이 중요한 데이타는 클라우드에 올리고, 클라우드에 Lock-in이 되거나 또는 안정성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데이타, 그리고 용량적으로 부담이 될때, 그런 데이타는 PC에 저장하는 시나리오가 된다.

이 시나리오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유료화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더 높은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며, 클라우드에 대한 데이타 보안 이슈를 해결하며,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대규모 스토리지 서비스 투자를 최소화 하고, 사용자에게 합리적인 서비스 비용을 제공할 수 있다.

개인 클라우드도 가만히 보니까는 정말 쉴세 없이 변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어디에 서 있는 것일까?
뛰어난 생각을 가진 기획자와 개발자는 아무리 한국 IT 시장이 변하고 있다지만, 이런 사람들의 능력이 100%,110%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생각을 설명하고 보고서 작성하느냐고 오늘도 아마 어디쯤에서 밤을 세면서.. 50%의 능력만 발휘하고 있을 것 같다...

본인은 구글 클라우드의 직원이며, 이 블로그에 있는 모든 글은 회사와 관계 없는 개인의 의견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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