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36

또 회사를 옮깁니다.

Microsoft에 근무한지 약 1년이 좀 지났는데, 기대하지 않던 기회가 와서 회사를 다시 한번 옮기게 되었습니다. 좋은 패키지 제안 해주신 모社의 존경하는 임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어떤 형태로든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Microsoft의 지난 1년은 저에게 상당히 의미가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먼저 Java/Unix/Open source 기반의 제 기술 Background를 MS 진영의 기술까지 확장할 수 있었으며, 기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모든 기술에 대해서 동등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식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서 주로 임원 관련 미팅등을 통해서 전통적인 기술 지향적인 사고에서 비지니스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과 ..

사는 이야기 2011.07.03

메니져의 역할과 필요성

지난주에, 또(?!)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S전무님으로 부터, Management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노트해놓습니다. 사실 메니져, 특히 영업 메니져의 경우 역할에 대한 의문이 많았습니다 특히 Vendor의 경우, 경험상 보면, 얼굴 마담 역할의 지사장이나, 아니면 어떤 특수한(?) 능력을 통해서 해당 시장에서 매출을 쭉쭉 올려가시는 분들을 경험해봤습니다. 영업 메니져의 경우 아래 직원들을 푸쉬하고 엑셀 보고 받으면서 밀어 붙이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난 워크샵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선정" 대부분의 조직의 문제점은 목표의 부재, 비젼의 부재, 그리고 측정 방법에 대한 부재 입니다. 영업 목표를 $$를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경쟁 상대는 누구..

사는 이야기 2011.05.30

다시 돌아보는 MS

94년도에 MS-DOS로 프로그래밍을 본격적으로 입문했습니다. TurboC,Borland C,Watcom C등을 거쳐서 Visual Studio를 다루게 되고 ASP를 통해서 웹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MFC,Win32SDK,Petzold (아시는 분은 다 아시져?)를 이용한 CS 프로그래밍 그리고 Direct X 게임 그러다가.. 이러다가는 밥굶겠다 해서 Unix/C 하다가 어찌어찌.. Java로 한 10년 먹고 살다가 지금은 MS에 와 있습니다. 사실 Java 진영의 커뮤니티 리더로써 .NET 죽이기를 하다가 지금은 .NET 진영에 와 있으니 참 모순이지요.. 그런데 MS에 온지 1년이 지난 후에 정말 느끼는 건데.. 아직 안죽었더군요. 그리고.. 한국은 MS 솔루션에 너무 인색하더군..

사는 이야기 2011.04.14

컨설팅 하나 또 끝마치고..

이번주에 부지런히 준비했던 컨설팅 과제를 하나 끝냈습니다. 발표하고 시원섭섭합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완성도도 높였을 수 있었을테고.. 오늘 사정상 고객과 회식에 참여하지 못한것도 참 섭섭합니다. 이번 컨설팅은 고객의 AS-IS 시스템을 분석하여 3일동안 분석 및 TO-BE 아키텍쳐를 디자인하는 과제 였습니다. 간만에 컨설팅 같은 일을 하긴 했는데... 기간이 짧은 관계로 폭풍 몰아치기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머릿속에 거의 그려놓고.. 파트너 분들과 그 방향대로 끓고 나간거지요. 보통 이런류의 컨설팅은 단순히 기술 포인트만이 아니라 비지니스 모델을 같이 생각해야 하는데, 타사 사례, 해외사례분석도 하고 몇번 리뷰를 걸쳐야 하기 때문에 한달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만, 이번에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3일..

사는 이야기 2010.12.03

새노트북을 지급 받았습니다.

회사를 옮긴지 이제 두달이 좀 넘었네요. 주문한 노트북이 이제 도착했습니다. HP 2740p 모델입니다. 개발자 출신이라, 은근 장비 욕심이 많습니다. :) 회사에서 주는 공짜(?) 최상급 노트북이야 말로 회사 옮기는 이유중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타블렛PC입니다. 딱 하나 아쉬운것은 화면 해상도인데.. 이건 메니져한테 모니터 한대 사달래야하겠군요. 일반 시중에서 판매 되지 않는 i7 CPU 모델입니다. 4G메모리에, 120G SSD 장착 모델입니다.(휴~~ 날라다니겠구요..) 어여 세팅해봐야겠습니다.

사는 이야기 2010.07.01

잡담...

어제 ITIL 자격증이나 딸까해서 웹사이트좀 돌아다니다가... 사무실에서는 WF좀 보다가... 웹사이트좀 둘러보고... 운동도 다녀야 하고, 영어 학원도 다녀야 하고 가능하면 AICPA도 따고 싶고,골프도 다시 배워야 하고... 써놓고 보니 4가지만 하면 되는데.. 하나도 시작 못하고 있네요.. 이러다가는 40살도 되기전에 도태되지 않을까 싶은데.. 집에서 애하고도 놀아줘야하고, 하루에 출퇴근 4시간씩 투자하고...집안일 도와줘야 하고... 사실 시간이 없다는것은 핑계인데.. 한숨만 나오는군요. 담배나 하나 피고 와야겠습니다. 이눔의 담배부터 끊어야 할듯..

사는 이야기 2010.06.30

제 블로그 내용 대부분 이해하시는분들 고수로 인정해드립니다.

블로그 자랑이 아니라.. 요즘 블로그를 보니까는... 예전 처럼 제가 글을 공들여서 안쓰는것 같네요. 예전 포스트는 그래도 정리해서 쉽게 풀어쓸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요즘은 기술자료에 대한 단편 메모가 대부분입니다. 앞뒤 사전 지식이 없는 분들은 이해불가일거 같습니다. 요즘 떨어지는 블로그 방문자수가 그걸 더 이야기 해줍니다. ㅜㅡ 제 블로그 포스트 대부분 이해하시는분들.. 그대 이름은 고수!!

사는 이야기 201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