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새직장 출근2일째...

Terry Cho 2010. 4. 27. 10:09
오늘이 새직장 출근 2일째입니다.
새로 옮긴 직장은 다름이 아니라 Microsoft Korea입니다. 컨설팅에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아키텍트롤을 맏고 있습니다.
자바만 하던놈이 왠 MS냐? 하실 수 있으실텐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블로그상을 통해서 밝힐 수 있는 이유는
  • 다들 아시겠지만, 현재 기술의 선도는 더이상 IBM,SUN,Oracle과 같은 벤더 보다는 Twitter,FaceBook,Google,Apple등 서비스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기술에 기반을 둔 저로써는 엔터프라이즈+서비스를 모두하고 있는 Microsoft가 하나의 선택이 됩니다.
  • 자바는 할만큼 했다? 10년 했으니 오래한것 같기는 합니다. :) 물론 새로운 기술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할만큼 했다고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겠지요.. 그래도 이 시점에서 기술 영역을 확장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20년은 더 먹고 살아야할텐데요.. )

어제 부터 출근해서 교육도 받고 아직 임시노트북으로 이런 저런 자료 살펴보고 있습니다.
새 직장에서도 어느정도 적응기가 필요하겠지만 또 예전에 BEA에 처음 입사했을때 기분으로 1년은 열심히 파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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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직장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Microsoft는 BEA,Oracle에 이어 3번째 외국계 직장입니다. 중간에 NHN으로 외도도 잠깐했습니다.
 Microsoft는 이 3개를 합해놓은 느낌입니다. 가볍게 적어보자면  

  • 큰 조직인 만큼 시스템이  많고, Policy 등이 복잡하다.프로세스가 느리다 : O사 처럼
  • 주방에 자판기에 음료수가 무료다 (예전 N사 보다 좋음), 단 아침은 식빵 토스트 셀프로 해먹는다. (이건 N사가 좋음. 매일 아침 줬는데...)
  • 매출과 타겟에 민감한건 외국회사는 다 매한가지다. :B,O사 공통

앞으로 몇년을 MS에서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 후에는 왼손에는 자바 오른손에는 .NET을 들고 나타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장 옮기는 기간, 그리고 적응기간이라서 블로그 업뎃이 뜸했습니다.
새로운 제품과 방법론들 공부좀 하고 또 블로그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아!! 기존 저랑 프로젝트 하셨던 또는 하고자 하셨던 고객분들.. 이제 MS 제품 필요하면 연락주세요.. :) 같이 고민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