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이해하는 모바일 데이타 분석
조대협(http://bcho.tistory.com)
모바일 서비스 비지니스를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지표에 따른 의사 결정과 서비스 개선이다. 이를 위해서, 어떤 지표들이 필요한지 정의하고 어떻게 측정할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데, 이 글에서는 모바일 서비스 리포팅에 대해 어떤 지표가 있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런 지표를 수집 분석하기 위한 도구들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한다.
모바일 서비스에서 단계별 사용자 흐름
먼저 지표를 이해하기 전에, 사용자가 모바일 서비스 가입부터 사용에서 부터 이익을 내줄때 까지 어떤 흐름을 거치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러 글들이나 서비스들에서 다소 용어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아래와 같이 단계를 정의한다.
Acquisitions (사용자 획득 단계)
“사용자 획득 단계”는, 사용자가 앱을 설치 하는 단계로 광고/마케팅등을 통해서 사용자가 앱을 인지하고 설치하는 단계인데, 조금 더 세분화 하면, 설치 후 첫번째 실행을 한 단계로 정의하거나 또는 설치 후 회원 가입까지 한 단계를 “사용자가 획득 되었다” 라고 판단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유입은 검색엔지이나 앱스토어의 검색등을 통하거나, TV,온라인 캠페인(인터넷 광고), 오프라인 캠페인등을 통해서 이끌 수 있다. 유입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경로에 대한 추적은 불가능하지만, 특히 온라인 캠페인(인터넷 광고) (페이스북이나 카톡 등)는 손쉽게 추적이 가능하고 사용자 획득양에 따라서 광고 플랜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온라인 캠페인은 시작하기 전에 사용자 유입이 비용대비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준비 (분석툴등)를 해놓고 시작해야 한다.
Retention (사용자 유지 단계)
마케팅등을 통해서 사용자를 유입시켰으면 이 유입된 사용자를 서비스에 잡아놓아야 하는데, 이를 Retention, 즉 사용자 유지라고 한다. 이 사용자 유지율을 가입한 사용자가 가입한 이후, 얼마나 꾸준히 재 접속을 하는지를 통해서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1일 후 재접속율, 2일..7일 재접속율을 체크하면 된다.
이 단계에서 이탈을 방지하고 얼마나 사용자를 Lock in 하여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ngagement (사용자 활동 단계)
사용자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서비스와 사용자간의 인터랙션 즉 활동이 시작되는 단계가 된다. 미디어 서비스일 경우 단방향으로 컨텐츠를 보기만 하는 단방향성의 활동보다는 댓글이나 좋아요 버튼등을 통한 양방향 활동등을 유도하여 서비스의 로열티를 높이고, 서비스에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서 장기적으로 수익화할 수 있는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
Monetize (수익화 단계)
고정 사용자 층이 형성이 되었으면, 이 사용자 층을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데, 광고나 게임의 경우 인앱 구매, 쇼핑의 경우 물품의 실제 구매 단계 까지 연결이 되서 최종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이다.
사용자의 인터랙션은 앞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위의 그림 처럼 깔때기 형태로 이루어지며 최종 수익을 발생하는 사용자를 얼마나 많이 유도 하느냐가 비지니스의 성패가 된다.
이러한 흐름을 설명하는 것은 보통 모바일 앱 데이타 분석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지표들이 있고, DAU,MAU,Session Time등 각각의 지표만을 모니터링 하고 분석할뿐 전체 지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연관성에 대한 인사이트가 적은 것이 대부분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단계별 활동에 대한 흐름을 설명하였다.
단계별 지표 정의와 의미
이번에는 위에서 서술한 각 단계별로 모니터링 하는 주요 중요 지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Acquisition
Download
앱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한 횟수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이 Download 수와 실제 사용자 수는 일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같은 사용자가 기기를 바꿔서 다시 다운로드할 수 도 있고, 여러기기에 다운로드를 할 수 도 있고 혹은 앱을 지웠다가 재 설치할 수 도 있기 때문에 ,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 수를 혼돈하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다운로드 수는 별도의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New User
신규 사용자 수이다. 앱을 설치하고 첫번째로 사용하는 사용자의 수로, 실제로 프로모션등으로 인하여 앱을 설치는 하지만, 사용하지도 않고 삭제하는 경우의 수도 많기 때문에, 별도로 측정이 필요하다.
Demographic Info
그외, 사용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데, 나이, 성별, 지역적인 위치, 사용 단말의 종류, 통신사등 기본적인 인구 통계나 디바이스에 대한 정보를 수집을 통해서 주로 어떤 사용자 층이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인지할 수 있다.
Install tracking
사용자 획득 단계에서 중요한 지표중의 하나가, 이 사용자가 어디를 통해서 들어왔냐는 것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서 들어온건지. 그렇다면 채널이 페이스북인지? 아니면 웹 사이트 광고인지, 어느 웹사이트 인지? 아니면 공유 기능등을 통한 추천으로 들어온것인지 이메일 마케팅을 통해서 앱 인스톨이 유도 된것인지등이 분석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분석은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 캠페인 관리 기능을 통해서 UTM 정보라는 것을 획득하면, 어느 경로를 통해서 앱 인스톨이 유도 되었는지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느 마케팅 채널을 통해서 사용자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지 판단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서 효율적인 채널에 마케팅 리소스를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Retension
Retension rate는 신규 사용자의 재 방문율 분석을 통해서 인지할 수 있다. 이런 수치는 Google Analytics나 Yahoo의 Flurry등읗 이용하여 분석이 가능한데, 아래 그림은 Flurry의 Retension 모니터링 화면이다.
가입자가 가입을 한후에, 날짜가 지남에 따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남아 있는 가를 볼 수 있다. 당연히 Day 0 에는 100% 일테고, 위의 그림을 보면, 1일 차에는 대략 60%의 사용자가 남게 되고, 그후에 40~50% 사용자가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Engagement
Engagement 는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활동량을 측정하는 수치로 서비스의 종류나 특성에 따라 측정해야 하는 수치가 다르다. 예를 들어 신문이나 방송같은 미디어 서비스의 경우 컨텐츠 뷰수가 중요할것이고, 게임같은 경우에는 플레이 시간이나, 레벨업 등이 중요할 것이고, 쇼핑의 경우에는 상품을 보는 수등이 중요할 수 있다.
이런 추가적인 지표는 각 서비스에 맞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표를 보면 다음과 같다
User Path
앱 상에서 사용자의 이동 경로로, 메인 화면으로 갔다가 각각의 메뉴로 사용자가 이동하고 각 메뉴별 체류 시간등을 분석해줌으로써 사용자가 주로 어떤 패턴으로 기능을 사용하는지 또한 어떤 기능이 많이 사용되고 안되는지 등에 대해서 분석이 가능하다.
Active User
Active User는 단위 시간동안 그 서비스를 사용한 사용자의 수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일단위나 주단위, 월단위를 많이 사용하는데 각각을 DAU(Daily Active User), WAU(Weekly Active User), MAU(Monthly Active User)라고 하고 앱의 서비스 규모를 측정하는 가장 일반적인 지표로 많이 사용된다.
Session
다음으로 중요한 지표중 하나는 세션(Session)인데, 세션은 한명의 사용자가 한번 앱에 접속해서 사용하고 종료할때까지의 기간을 세션이라고 한다. 한명의 사용자가 하루에 여러번 앱을 사용하면 각각이 하나의 세션으로 취급되며,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의 경우 하나의 세션을 사용자의 액션이 없을 경우 30분 후에 종료되는 형태로 정의된다. (cf. 웹에서 HTTP Session이 사용자 액션이 없으면 20분 후에 종료되는 것과 같은 종류로 보면 된다)
이 세션의 수는 일반적으로 현재 앱을 사용하는 동시 접속자 수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사용자가 실제 사용을 종료하고도 30분 정도를 동시 사용자로 측정하기 때문에 다소 오차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동접자 수와 유사하다고 판단한다.)
https://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2731565 는 Google Analytics에서 사용하는 세션의 개념이다.
Session Lenth
한번 접속했을때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는 시간을 Session Length라고 한다. 이 Session Length가 길다는 것은 그만큼 앱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다는 의미로 사용자의 활동이 많다고 볼 수 있으나, 앱의 특성에 따라서 Session Length가 가지는 의미는 다르다. 알람 앱같은 경우에는 설정이나 알람이 울릴때만 앱이 사용되기 때문에, Session Length가 길 수 가 없고 짧다. 그래서 Session Length가 긴것 보다는 총 Session의 수가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한 척도가 된다.
Viral
근래에 모바일 서비스에서 중요한 지표중의 하나가 바이럴 지표인데, 페이스북과 같은 SNS 서비스를 통해서 공유가 되고, 이 공유를 통해서 들어오는 사용자 유입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SNS 매체별 공유 카운트 등을 별도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
Bounce rate
흔히들 놓치는 수치 중에 하나가 이탈율이다. 사용자 Install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DAU가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흔히 앱을 설치했다가 삭제하는 이탈 사용자 때문인데, 이러한 이탈율은 Google play store 등에서 쉽게 추적이 가능하다.
<그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일일 Uninstall 사용자 추적 예제>
Loyalty (하루에 몇번 앱을 사용하는가?)
다음으로는 사용자의 충성도를 측정하는 지표인데, 주로 하루에 또는 일주일에 몇번 앱을 사용하는지를 측정한다.
추가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사항들
앞에서 모바일 앱 데이타 분석에서 일반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지표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런 일반 지표 이외에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코호트 분석 (Cohort analysis)
코호트 분석이란, 분석 결과를 특정 사용자 그룹으로 (나이 또는 성별 등) 나눠서 더 깊게 분석하는 것으로, 집단의 특성에 따른 인사이트를 얻어서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DAU가 100만으로 꾸준히 유지 되는 서비스가 있다고 가정할때, 이를 연령 층으로 나누었을때 20대 사용자가 증가하고 30대가 감소한다면, DAU 향상을 위해서 30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을 생각하거나 또는 서비스의 방향을 20대로 아예 바꿔 버릴 수 도 있다. 앞의 지표를 하나의 숫자로만 보고 분석하면 집단별 특성을 놓칠 수 있지만, 코호트 분석을 통하면 서비스를 사용하는 집단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다양한 대응역시 가능하게 된다.
퓨넬 분석 (Funnel analysis)
Funnel / 깔때기 분석이라고 하는데, 특정 목표를 달성할때 까지 사용자의 잔존 비율을 단계별로 분석하는 분석 방법이다.
앞에서 설명한 Acquisitions > Retain > Engagement > Monetization 의 단계도 뒤로 갈수록 사용자가 점점 낮아지는 깔때기 형태로 일종의 퓨넬 분석에 속한다.
위의 그림은 Flurry에서 제공하는 Funnel 분석 결과 화면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각 단계별로 넘어가는 사용자 통계로, Choose Car 단계에서 Check In 단계로 넘어갈때, 43.1 %의 사용자만 넘어간것을 볼 수 있다. 다음 단계는 각각 56.4%, 72.6%로 View State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중에 사용자가 Check In 단계에서 가장 많이 이탈함을 알 수 있고 이 부분을 우선 개선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퓨넬 분석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최종 목표에 다다르기 까지 어느단계에서 이탈을 하는지 쉽게 판단이 가능하고, 그 단계를 보강함으로써 최종단까지 사용자를 유도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
지표의 단순화
지금까지 다양한 지표를 살펴봤는데, 비단 모바일 데이타 분석 뿐 아니라 일반적인 데이타 분석에서도 경험상 보면 필요한 핵심 지표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지표가 많을 수 록 혼란이 생기고, 각 지표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그래서 조직에서 그리고 비지니스에서 꼭 필요한 핵심 지표 위주로 지표를 선정하고 집중해서 관리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 아닌가 한다.
추가적인 분석 지표
앞서 살펴본 일반적인 지표 이외에도 모바일 서비스에 있어서 중요한 추가 지표들이 있다.
크래쉬 비율
앱의 사용자 유발하고, 앱 평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중의 하나가 ANR(Application Not responding : 애플리케이션이 멈춰서 응답이 없는 현상) 또는 앱이 비정상 종료 되는 경우인데, 모든 케이스는 아니지만 상당 케이스는 모니터링 도구를 통해서 추적이 가능하다.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의 경우에도 개발자 콘솔을 통해서 이 ANR과 DOWN리포팅 및 로그를 받을 수 있고, 아니면 야후 Flurry나 트위터의 Fabric을 통해서도 이 문제에 대한 로그를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다.
<그림. Fabric 크래쉬 분석 화면>
앱스토어 평가
서비스의 노출을 위한 검색엔진 최적화 만큼이나 중요한것이 모바일 앱에서는 앱스토어 최적화이다. 앱스토어에 올라가는 이미지, 문구, 분류 체계 그리고 검색 노출이 쉽게 하는 기능뿐 아니라, 앱스토어에서 앱에 대한 평점 관리는 대단히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같이 신경써야 한다.
실제 측정을 위한 절차
그러면 이런 지표들을 측정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절차를 거쳐야 할까?
정보 모델의 설계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모델의 설계이다. 서비스 특성을 감안하여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되는 지표가 무엇인지, 앞의 퓨넬 모델에서 설명한 사용자의 획득에서 수익 창출 단계까지 이르기 까지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서 어떤 지표가 필요한지를 선정하고, 서비스에 맞춰서 각 지표를 정의하는 것이다.
미디어 서비스의 경우 앱 인스톨, 액티브 사용자 비율, 탈퇴 비율등과 같은 정적 지표와
사용자가 메인에서 리스트로 진입해서 컨텐츠를 보고 댓글을 쓰는 동적 이동에 따른 메인 뷰 수, 컨텐츠 뷰수, 체류 시간과 같은 동선에 따른 지표를 정보 모델로 정의할 필요가 있다.
구현 방식 선정
이러한 정보 모델이 정의 되고, 각 대표 지표가 선정이 되었으면, 이를 실제 구현할 수 있는 구현 방법을 결정해야 하는데, 모바일 데이타 분석은 빅데이타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자체 구축을 하려면 하둡이나 스파크같은 복잡한 인프라가 필요하고 대용량 데이타를 저장 및 분석하기 위한 많은 하드웨어와 인력이 필요하다.
근래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들이 많고 광고 플랫폼을 중심으로 앞에서 언급한 구글,야후,트위터들이 무료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무료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Flurry를 가장 선호하는데, 사용자 수에 대한 제약이 없고 User Path, Funnel 분석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Google Analytics의 경우 기능이 막강하고 다양한 커스터마이제이션이 가능은 하지만 사용법 학습등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일정 볼륨이 넘어가면 1억원 이상의 비용을 지급하고 유료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과연 좋은 선택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단 이러한 플랫폼의 경우에는 커스터마이징이 어렵고 이로 인하여 대쉬 보드에 원하는 지표를 다 넣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들어놓더라도 각각의 지표가 연결된 의미를 찾지 못해서 무용지물화 되기 쉬운 단점이 있고, 앱스토어나 기타 흩어져있는 시스템들의 정보를 취합하여 보여줄 수 없다.
중간 대안으로는 정보분석 플랫폼을 사용하되, 이러한 분석 플랫폼들은 오픈 API를 제공하고 있고, 앱스토어도 오픈 API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API를 이용하여 여러 소스로 부터 데이타를 모으고, 조직의 데이타 분석 수준이나 뷰에 적절한 대쉬 보드를 직접 구축하면 훨씬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태그 삽입
구현 방식이 선정되면 앱에서 발생하는 이벤트 (시작, 종료, 메인 페이지 이동, 댓글 등록)를 플랫폼으로 보낼 코드를 삽입하면 된다.
야후 플러리의 경우 간단하게 이벤트 명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이벤트를 로깅 할 수 있다.
[Flurry logEvent:@“EVENT_NAME"];
<코드. 야후 플러리 이벤트 로깅 iOS Object C 예제>
이때 솔루션에 따라 이벤트의 개수와 이벤트의 길이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정보 모델을 설계할때 적절한 이벤트 수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러리의 경우 300개의 이벤트, 이벤트 명은 255자 이하)
이벤트 명을 정의할때는 정보 모델에 따라서 트리 구조로 계층 구조를 갖는게 좋은데 예를 들어
/main
/main/contents/
/main/contents/comment
식의 REST 형식의 리소스 형태를 사용하게 되면, 훨씬 더 직관적으로 이해 쉽다.
맺으며
모바일건 웹이건 근래의 서비스는 경쟁이 심해지고 빠르게 사용자의 니즈를 이해하고 맞춰나가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만큼 데이타 분석은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적이다.
이러한 데이타 분석은 갑자기 튀어난게 아니라 Dataware house, Business Intelligence, OLAP 등으로 예전 부터 전통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시스템이고 다만 구현 방식이나 강조되는 포인트들이 다소 변경된것인데, 경험상으로 보면 이런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지만 100% 잘 사용되는 경우가 드물다.
원인을 보면, 시스템을 구축하지만 이 구축된 정보를 얼마나 쉽게 전달할것인가에 대한 고려가 적고 지표에 대한 이해와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없이 한정된 배경 지식만으로 전체 지표를 이해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시스템을 보는 입장에서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경험상 BI 프로젝트등을 해보면 멋진 대쉬보드를 만들어놓고도 결국 끝에 가서 나오는 말은 액셀로 보내주세요... 이다.
시스템의 구축이 전체의 30% 이하 정도의 작업이라면 나머지는 필요한 지표의 정의, 정보 모델의 정의, 사용자가 원하는 대쉬보드의 구축, 구성원들에 대한 데이타 분석 및 시스템에 대한 활용 교육이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큰그림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파편만 보다가는 전체 흐름이나 방향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몇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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