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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Devops 운영 모델 SRE (Site Reliability Engineering)

Terry Cho 2019. 5. 3. 00:18

SRE는 구글의 Devops의 프랙티스 로 구글의 서비스에 대한 배경과 철학을 읽을 수 있다.

SRE의 기본 사상중의 하나는 서비스의 안정성이 완벽할 수 없으며, (아니 완벽하지 않게 만들며) 장애를 허용하는 모델이다.

고 가용/고 성능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개발에 대한 노력이 소요되는데, 이로 인해서 기능 개발에 대한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납득할만한 수준의 가용성을 제공하되 개발의 속도를 유지하는 철학이다.

배경을 살펴보면 구글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B2C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99.999%의 가용성을 제공하더라도, 스마트폰과 통신망 자체가 그정도의 안정성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백앤드 서비스가 높은 가용성을 제공하더라도 사용자가 느끼는 가용성은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를 허용하면서 적정 수준의 가용성을 가지는 구조로 Devops 운영 모델이 정립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내용은 구글 엔지니어들이 저술한 SRE 서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사상을 반영하여 실제 운영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와 프랙틱스가 SRE이다. 예를 들어 운영에 측정 가능한 지표를 SLI (Service Level Indicator)로 정의하고, SLI에 대한 목표를 SLO로 정해서 수치화하고 서비스 운영의 지표로 삼는 모델등 다양한 프랙틱스가 있는데, 이 부분은 차차 살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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