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36

40대 중반에 새로운 여행을 떠납니다.

근 20년이 넘게 한국에서 IT 업종에서 일해왔습니다. 작은 병특회사에서 시작해서, 외국계 벤더에서 서포트,컨설턴트 여러가지 일도 해보고, 국내 인터넷 회사에도 들렀다가,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스타트업 CTO로 가면서 도전을 했고,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몸도 많이 힘들고 잃은 것도 많지만 경험적으로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구글에서 엔지니어로써 일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재 작년에 가족들과 미국에 여행을 갔을때,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창의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한국에서는 어린 나이부터 대학 입학을 위해서 선행 학습을 해야 하고 늦게 까지 주입식 교육을 해야 하는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도 서울시내에 있는 대학이라도 갈려면 최..

사는 이야기 2021.05.28

개발자 코딩 노트북 구입기 (DELL Inspiron 7580) 우분투

개발자용 노트북 구입기조대협 (http://bcho.tistory.com) 집에서 개발 공부와, 테스트를 위해서 개인 노트북이 필요했는데, 아무래도 업무와 개인 공부를 분리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얼마전 부터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딸에게 주었던 한성 U35S를 돌려받고, 딸에게는 ASUS 라이젠 노트북을 사주었다. I7에 16G 메모리, 128G SSD로 나쁘지 않은 스펙이었지만, 대략 7년정도 된 노트북이라 우분투를 깔고 사용은 했지만, 일반적인 문서 작업이나 코딩들도 가능했지만, 아무래도 서버를 여러개 올리거나 컴파일을 많이 거니, 팬 소리가 너무 귀에 거슬리기 시작했고, 이참에 노트북을 하나 바꿔야 하겠다하고 개발용 노트북을 찾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개발용으로 ..

사는 이야기 2019.03.10

지난 1년 회고

구글 입사한지 대략 1년6개월 정도 지남기술적으로는 그동안 애매했던 빅데이타 분석에 대한 기술과 어느정도 인사이트를 가지게 되었고 머신러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딥러닝 기술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구현능력을 가지게 되었음영어는 쬐끔 늘어난거 같으나 큰 발전은 없고 크게 봤을때, 집에 일찍 들어오기 때문에, 애들과 보내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늘어난 반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었음.돌이켜 보면 1년반이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기술적으로 어느정도 발전이 있었음.2017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분기를 달리고 있는데. 연말에 정리는 어떻게 될련지 궁금하다. 남은건 딥러닝 기술을 더 발전 시키는것 이외에, 데이타 시각화 및 분석 능력을 가지는게 단기적인 목표 9월 20일 생각 로그

사는 이야기 2017.09.20

2016년 업무 종료....

2016년 12월29일 목요일로 2016년 업무 종료.. 스타트업 기술 임원도 해보고, 패스트 캠퍼스에서 강의도 아키텍쳐 강의도 하고, 애자일 컨설팅, 대용량 서비스 아키텍쳐 컨설팅...그리고 구글에 들어와서 천재들도 많이 만나고, 빅데이타 분석 영역도 시작하고, 머신러닝도 시작하고...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많은 경험과 특히나 고민이 많은 해였고... 아직도 부족한게 많은 것을 깨달은 한해였다.몇일간 짧은 휴가지만 앞으로의 계획도 세우고.. 내년에는 머신러닝쪽에 집중도 하고... 조금 더 많은 일을 잘 할 수 있는 한해이기를 바라며가족들 건강하고 내년에는 부디 좋은일만 생겨서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는 이야기 2016.12.29

세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빠르게 훑어보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오늘 세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구글 클라우드에 대해서 간략한 사용 방법을 소개한 "빠르게 훑어보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이라는 책입니다.구글에 입사한지도 이제 3개월이 막 지났는데, 막상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글 자료가 없고, 기초적인 (SSH설정)에서 부터 막히는 분들이 많아서, 구글 한국 사용자 그룹분들과 함께 간략한 소개 서적을 만들었습니다. 한빛 미디어에서 보정 및 조판 작업을 도와주셨구요. (엔지니어 출신이신 이복연님이 꼼꼼하게 봐주신 덕분에 원고 품질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책은 정보 공유 차원에서 무료 EBOOK 형태로 배포됩니다.http://www.hanbit.co.kr/realtime/books/book_view.html..

사는 이야기 2016.08.29

조직 문화에 대한 메모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중에서. 기업 문화란 무엇일까? 기업 문화는 규율의 성격을 갖는다. 상벌과 같은 조직 경험을 통해 구성원이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가치들의 모음이다.(중략).암묵적으로 규율화되어 조직 내에 뿌리내린 것이 훨씬 더 많다. 조직 문화란 “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다양한 상황에 대한 해석과 행위를 불러일으키는 조직 내에 공유된 정신적 가치” 라고 정의할 수 있다. 회사의 목표를 위해 조직원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면 조직 문화는 그일을 기꺼이 수행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가 헌신적으로 노력하게 한다. 그리고 갈림길에 섰을때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조직의 정신이다.(중략)조직은 민감하기 때문이다. 그이야기가 꼭 사장의 입에서 나올 ..

사는 이야기 20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