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 62

개발자의 잉여력

오늘은 개발자의 잉여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잉여력이란... 남는 시간입니다. 근무시간도 좋고 집에서 쉬는 시간도 좋습니다.개발자라는 특성상, 모두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적어도 기술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을 좋아 하는 특성상, 남는 시간에는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공부하고, 때로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이런 잉여력의 산실이 오픈소스와 블로그등입니다.오픈소스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벌기 위해서도 아니고, 그냥 남는 시간에 재미있으니까는 하는일입니다.개발자는 꼭 몬가를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를 합니다.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국내 기업의 경우, 개발자의 잉여력을 발휘할 시간이 없습니다. 항상 바쁘기 때문이지요. 사실 문화적인 차이도..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내가 만나본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여기서 성공한 사람들이란, 사업등이나, 특이한 기술로 성공한 케이스가 아니라, 조직내의 승진을 통해서 성공을 한 사람들을 정의한다. 1. 철저한 자기 관리 - 아침에 무지 일찍 나온다. 그리고 운동등을 통해서 체력을 유지한다.2. 가족과의 원할한 관계 - 가족과 원할한 관계를 유지한다.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든든한 스폰서 쉽을 유지한다. (가족으로 부터) 3. 원할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매우 뛰어나서 적을 만들지 않고 사람과의 관계를 잘 만든다. 또는 적을 만드는 케이스도 있지만 프리젠테이션이나 비지니스관점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설명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4. 다른 조직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 : ..

IT 이야기 2013.01.09

뉴타입을 필요로하는 클라우드,오픈소스 그리고 빅데이타

제 블로그에 건담이 등장했습니다. 혹시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을 보신 분들은 뉴타입이 몬지 아실겁니다.신인류지요.. 보통 사람이 따라 잡을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17:1 싸움에서도 이겨내는 주인공들입니다 갑자기 난대없이 왠 뉴타입 이야기냐 하면, 개발자들도 뉴타입이 되어야하는 시절이 왔습니다.예전 4GL 시대에는 오라클,델파이,턱시도 정도 할줄 알면 됬습니다.그다음 오픈환경이라는 J2EE 시대에서는 웹로직,EJB,JMS,오라클,Servlet/JSP 정도 하면 되었습니다. 그 다음 온 오픈소스 시대까지는 견딜만 했습니다. ant,spring,ibatis,hibernate,struts그런데.. IT 기술의 주도권이 엔터프라이즈에서 SNS등의 B2C로 오면서 상황이 모두 변했습니다. 전통적인 RDBMS 아키텍..

"인터넷상 정보의 유통 구조의 변화"에 대한 단상

인터넷의 정보의 유통 구조의 변화 1990년대 인터넷과 WWW이 생기면서 정보의 유통 과정에 일대 변혁이 왔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 정보를 빠른 시간내에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정보의 소비자에서 이제는 생산자의 역할로까지 변화되었다. 1 단계-초기의 유통 구조초기의 정보 유통 구조는 검색엔진과 디렉토리 서비스를 통하여 원하는 정보를 찾는 형태였다. 검색엔진의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랭킹 알고리즘등이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디렉토리 서비스를 통해서 분류된 정보를 기반으로 접근하게 되었다. 야후나 라이코스 같은 서비스들의 전성시대가 아니었을까 싶다. 정보의 생산 주체 역시 아무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없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경제력이나 기술력이 있는 곳을 통해서만 정보에 접..

IT 이야기 2012.07.25

페이스북에 그룹하나 오픈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대협입니다. 요즘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입니다. 특히 신기술이나 대용량 분산 아키텍쳐에 대한 글들은 많기도 하고 찾아서 정리하기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자주 이용합니다. 트위터에 올려놓으면 RT 타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답변을 해주실때도 많고, 페이스북에서는 좋은 링크 자료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참 편한데,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가볍게 그룹을 만들어봤습니다. 시작은 제가 알고 있던 고수분들을 초빙했습니다. BEA 출신, 오라클 출신, Microsoft출신, 자바 커뮤니티 멤버분들, 출판사분들 등등. 아마 서로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기술적으로 서버에 대해서 토론 하고 싶은 내용이나, 개인적으로 저장해놓으신 스크..

IT 이야기 2012.06.21

SNS 서비스 트렌드 변화

요즘 스마트 폰이 일상화 되면서, SNS 애플리케이션의 형태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것 같다. 예전에는 블로그나, 카페, 미니홈페이지 같은 것이 주를 이루었다. 주로, 디카로 찍고 몇장의 사진과 장문의 글을 올리는 것이 사용 형태였으며,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한 소수(스마트폰 대비)를 대상으로 사용되었고, 업데이트 주기와 시간역시 빨라야 하루였다. (저녁에 편집을 해야 했으니) 스마트폰의 도입으로 바뀐 SNS의 시나리오는 스마트폰에 달린 카메라와 인터넷 연결 기능 내장에서 많은 혁신을 불러왔는데, 일단 바로 찍어서 올린다. 글은 스마트 폰의 특성상 장문보다는 단문의 Comment성이 많아지고 업데이트 주기는 하루에 수번으로 많아졌으며, 사용 대상 역시 10대~40대까지 넓어졌다. 스마트폰이 PIMS (Per..

요즘 개발자들.. IT 인력들... 에 대한 단상...

요즘 예전의 해왔던 일의 경험을 최대한 쏟아 부어서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도 기획해보고, 분석도 해보고, 딜 네고도 해보고, 사람도 뽑고, 예산 관리도 하고, 일정 조정도 하고 사람 관리도 하고, 테스트도 하고,튜닝도 하고, 설계도 하고, 설득도하고... 코딩 빼놓고는 대부분 다하는 군요.. 시점이 바뀌다 보니까는 사람을 보는 눈도 조금 바뀌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IT 인력, 특히 개발자가 없다 보니까는 개발자 단가는 올라가고, 일의 강도도 쉽게 높일 수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야 제대로 IT 인력들이 대접받기 시작하지 않나 싶은데, 아마 많은 시니어 개발자들이 IT의 길을 떠나거나 앱쪽으로 전향을 하고, 새로운 주니어 인력의 충원이 적기 때문에 한참 노련한 30대 중반 개발자들이..

요즘 느끼는 한국 IT의 변화

근래에 느끼는 것인데, 근래에 한국 IT 가 조금씩 바뀌어가는 것 같다. 첫번째는 대우? 또는 인력의 변화인데. 삼별전자가 기술 내재화를 목적으로 벤더의 협력사 엔지니어나, 벤더 엔지니어, 포탈 개발자들을 닥치는 데로 연봉 올려주면서 데리고 가고 있다. K티는 클라우드 한다고 하더니, 열심히 하는 클라우드 벤처와 망해가던 벤쳐(T?)에 있던 선수들을 데리고 가서 기술을 내재화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좋은 현상들입니다.!! 연봉 많이들 올려서 데리고 가세요..) 그리고 요즘 프로젝트를 해보면 SI사 인력들도 다르다... 지금 일하는 SI社 사무실에만 봐도.. 다들 영어 다 잘한다.. 외국 컨설턴트도 종종 보인다.. 영어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인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마디로 꼰대님들은 안보이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