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2

정치인 하나 죽었는데.. 무슨 이리 호들갑이야?

퇴근하고.. 저 먹고 살기도 바쁩니다... 오랜만에 술한잔했습니다. 표현이 솔직하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저기 도움도 안되는 정치 한다는 사람중 하나 죽었다는데.. 무슨 호들갑이냐고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인은 정말 국민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 몬가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정치는 국민을 위해서 하는것이 아닙니까? 그냥 국회위원 하나 죽거나 장관 하나 죽었으면 '정치인 하나 죽었나 봐다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몬가라고 썼습니다. 노.무.현. 노짱!! 아저씨!!! 집값 올려놓고. 막말하고 재임 시절에.. 미워도 했고 철없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틀린 말이 없지 않습니까? 왜? 정치를 하지 않으셨습니까? 사람도 키우고 돈도 쓰고.... 왜 그리 안 했습니까? 자살은 죄악입니다.....

사는 이야기 2009.05.30

그냥 정치인 하나 죽었을 뿐인데...

원래 이렇게 생각되야 한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적어도 대부분의 대통령이 죽었다면 그냥 정치인 하나 죽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치인 하나가 죽은게 아니라, 정말 가서는 안될분이 가셨다. '모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됬나?' 도 생각했고 '대통령이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구만...'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건 당신의 곧은 성품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내세워 과감하게 검찰이라는 곳에 개혁의 손을 댄것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항상 큰 목소리를 낸것도...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로써 타국의 원수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았지만 동네 시장 할머니들께는 언제나 고개를 숙이시던 분인데.. 사실 정치인들은 다 거짓말쟁이에 말종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퇴임하고 나서 점점더 좋아지는 동네 이장 같은..

사는 이야기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