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 62

컨설팅...

제목이 좀 모호하네요. 다니던 회사가 합병이 되면서 주로 수행하는 컨설팅의 범위가 더욱 넓어진것 같습니다. 아래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예전에는 SA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만, 요즘은 비지니스에 관련된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주로 고객사의 신사업 개발이나 신시스템 프로젝트에 대해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식 발주전에도..) 그 과정에서 비지니스적인 부분을 많이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않았던, 비용 문제, Time to market에 의해서 개발기간이 짧아질 수 밖에 없는 문제, 경쟁사 분석, 법적 이슈, 세금문제나 조직구조에 대한 이슈등.. 그리고 같이 일하는 대상도 개발자나 파트너에서, 동급 컨설턴트나 외국 컨설턴트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실 힘은 듭니다만 공짜로 강의..

IT 이야기 2009.11.11

모토롤라 드로이드 출시 이야기 (뉴스 클리핑들)

원문 : http://graynote.tistory.com/entry/안드로이드-20-폰-드로이드-출시-첫날-분위기 맨하탄의 버라이즌 샵에서는 밤12시부터 새벽2시까지 특별히 문을 열어 사용자들에 가장 빨리 드로이드폰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약 100명의 사용자가 줄을 서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 킬러라기 보다는 블랙베리 킬러가 될것 같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버라이즌은 모토로라 드로이드와 HTC의 드로이드 에리스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데, 사용자들은 HTC의 UI에 호감을 나타내지만 안드로이드 2.0을 탑재한 드로이드를 구입하려 한다고 하더군요.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려놓은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수의 증가로 출시 반응에 대한 체크를 하는데. 지난번 스프린트의 히어로, 모멘트 등의 출시와 T모바일의..

IT 이야기 2009.11.09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비교 동영상들

소니 X10. 실제 사용하는걸 보니 성능 장난아니시고 아래는 HTC G1과 모토롤라 드로이드.. 모토롤라의 성능에서 압승!! (게임로딩을 통한 성능 비교) 아직 삼성이랑 LG 폰은 못봤는데.. 부디.. 모토롤라보다 좋기를(?)... 삼성 이번 디바이스들 하드웨어 스펙은 좋던데. 거기에 안드로이드 2.0만 잘 올리기만을 기대할뿐..근데 한국 출시는 도대체 언제??

IT 이야기 2009.11.04

커뮤니티의 몰락...

흔히 웹2.0은 파괴력이 있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웹2.0뿐만 아니라 혁신은 언제나 파괴를 가지고 옵니다. 전기의 발명으로 인해서, 얼음 수출이라는 산업이 없어지고, IT 혁명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으로 많은 관리직이 없어졌습니다. 웹2.0으로 인해서 많은 미디어들의 힘이 없어졌습니다. 반대로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겨나기는 했습니다만, 웹2.0이 커뮤니티 생태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98년경에 자바스터디(http://www.javastudy.co.kr)을 만들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아무리 인터넷이 있었다 하더라도 개인이 블로그와 같은 미디어를 통해서 컨텐츠를 올리는게 어려웠습니다. 기껏해야 홈페이지 호스팅이 다였기 때문에, 글 하나 올리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

IT 이야기 2009.10.30

아키텍쳐의 영속성에 대해서.

고객사에 아키텍쳐 컨설팅을 하다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해당 시스템에 대해서 전체 그림을 그리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없다는 것이다. 보통 프로젝트시에는 SI나 컨설팅 업체에서 AA(Application Architect)등의 역할을 받아서 전체 그림을 그리고 설계를 하지만, 외부 인력이고 프로젝트가 끝남과 동시에 rollout 해버리면 시스템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 물론 고객사쪽에서 인수받게 되어 있지만, AA와 같은 컨설턴트 비용이 높은것이 그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고객사에서 그만한 열정과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드문것 같다. 그래서 애플리케이션의 부분적인 코드 수정만 할뿐 아키텍쳐에 대한 기본 사상이 유지되지 않고, 확장이나 발전시에 AS-IS 아키텍쳐를 아는 사람이 없으..

IT 이야기 2009.10.28

Cost,Quality,Quick 오늘 호주 컨설턴트에게서 들은 재미있는 접근.

요즘 Gabriel이라는 호주산(?) 컨설턴트랑 일을 하고있습니다. 점심식사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고객한테 이야기할때, 항상 2가지를 고르라고 한답니다. Cost,Quality,Quick 3가지 중에서요 Quality와 Quick(기간)을 갖춘 시스템을 원하면 Cost가 올라갈것이고 Cost와 Quality (저비용에 좋은 품질)을 원하면 당연히 Quick(기간)이 떨어질것이고 Quick과 Cost를 원하면 (단기간에 낮은 비용)으로 구축을 원하면 결과적으로 Quality가 떨어질것입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재미있는 접근 방법 같네요.

IT 이야기 2009.10.28

DEVELOPER 2.0

요즘 블로그들이나 서점,잡지들을 보면 재미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기술들이 벤더가 소개하는 J2EE나, 거장들이 만들었던 RUP,UP,UML등이 유행이었는데, 반해서 요즘은 그 주류 자체가 없어진듯 보입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공학론쪽의 서적들을 보면 그 옛날의 대가들의 이론에 관련된 서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RUP, UML Distilled 이런 책들은 없어지고, XP,리펙토링,생산적인 개발자,졸트상을 받은 프로젝트 관리론 등등. 실용적이고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쓴 책이 주류를 이룹니다. 프레임웍쪽이나 랭귀지쪽으로 시선을 옮겨봐도, Ruby, 빌드 배포 자동화,Spring 와 같은 벤더에 의해서 주도되는 기술들 보다는 오픈소스 진영이나 실용주의 진영에서 작성된 서적들이 많더군요. 트렌드가..

국내 모바일 AppStore 오픈들을 지켜보면서.

금년들어서 국내의 S社와 K社에서 애플의 AppStore와 같은 개방참여형 Application Store를 오픈하고 있다. 한마디로 드는 느낌은? 잘되긴 그른거 같다. 먼저 해외 AppStore를 보면 1. 넓은 시장 구조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크다.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판매하더라도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 많다는 것이다. 2. 탄탄하고 단일화된 플랫폼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OS는 자체가 기술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다. 기술도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배워놓으면 써먹을 곳이 많다. 3. 기술지원과 커뮤니티 활성화 위의 플랫폼들은 이미 개발자 커뮤니티들의 후원을 받고 있고 관련자료나 서적이 매우 많다. 국내의 AppStore 애플이나 구글의 정책이 개발자 참여..

줄줄이 실패하는 차세대..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5 재미있는 기사인데.. 요즘 IT 시장 상황을 잘 보여주는 듯한 기사 (나름 분석도 잘했고.) 공감이 가는것이 우리나라의 고객 시스템의 요구 사항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래서 왠만한 패키지를 들고 들어오더라도 그 요건에 부합을 할 수 없을뿐더러, 많은 Customization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이해나 인식이 낮다. 제품을 지배하지 못하고 사용하면 제품에 끌려갈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사례는 솔직히 수도 없이 봤다. 공부하지 않는 갑과, 양아치 영업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닐련지. 경험의 부재도 마찬가지인데, I사가 덤핑으로 프로젝트 말아먹는 걸 보면 제일 정확하지 않을까? 글로벌 ..

IT 이야기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