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에세이

감성적 리더쉽에 대해서

Terry Cho 2012. 3. 20. 00:14
어렸을때 부터 가장 많이 들어온 말이, "사고 방식이 참 기계적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FACT를 기반으로 장단점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백업 플랜까지 계획을 한 후에, 의사 결정을 하는 프로세스가 머릿속에 박혀있다. 그래서 일하기는 편하고, 나름 논리적이라는 평을 많이 들었는데, 얼마전 팀원으로 부터 "조금 더 팀을 감성적으로 관리 하는 것은 어떻냐?" 라는 말을 들었다.
한 2~3주 되었나? 아마 금년에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가 될 것 같다.
96년에 대학교 후배한테 들었던 이야기가 있다.
후배에게.. "세상은 이끌어 가는 리더와, 이끌려 오는 평범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 너도 리더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라..." 라고 했더니.. 후배 왈.. "형 저는 이끌어가는 리더보다는 같이 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 이야기를 들은지 12년만에 "감성적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얼마전, 내 블로그를 돌아보다가, 2007년에 쓴 리더쉽에 대한 포스팅을 찾았다.
http://bcho.tistory.com/2

매니저 --> 리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본다 --> 상황의 가능성을 본다
일방 커뮤니케이션 --> 쌍방 커뮤니케이션
과정 계발 --> 인간 계발
일을 올바로 하자 --> 옳은 일을 하자
침체 --> 소생,성장
통치 중시 --> 관계 중시
방향 제시 --> 자유와 창의성 중시
패러다임 추종 --> 패러다임 전환 추구
제한된 시야 --> 넓은 시야
효율 중시 --> 효과 중시
종속되려고 애쓴다. --> 따라 잡으려고 애쓴다.
사실중시 --> 개념 중시
현실 중시 --> 가능성 중시
능력을 위임한다 --> 권한을 부여한다.
주어진 조건하에서 일한다. --> 조건을 계발하려고 노력한다.
구조 중시 --> 융통성 중시
받아들인다. --> 믿고 맡긴다.
안정성 추구 --> 과도기성 혼란은 적극적으로 수용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은 Management였지, Leadership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금년에는 Boss에서, Captain으로 진화할 수 있는 한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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