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Terry Cho 2008. 9. 3. 11:08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인데....
기술 자료가 아니라... 사는 넉두리입니다.
사실 요즘 ALM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려고 했고, SOA 에 대한 방법론을 한단계 더 성숙시켜놨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포스팅이 점점 더 게을러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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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면서 생각을 해보니...
직장 생활한게 만으로 10년이나 되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 몬가 어느정도 잘한다고 생각되었을때 항상 그위가 나타난다는 것이고
그 위에 사람을 보고 따라잡았다 생각하면 또 그 위가 나타난다.

대학교 다닐때 다른 학과 학생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면 더 나은걸 만들었어야 되었고
삼성 멤버쉽 시절에는 쟁쟁한 고수들 속에서 마음고생도 많이했었다.
BEA 입사하고 나서 K상무님과 J차장님의 실력에 좌절도 많이 느끼고 그만큼 열심히 해서 실력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컨설팅으로 옮기고 나니까는 이건 기술적인면도 면이지만 컨설턴트로써 배워야 할것들이 정말 많더라...
이제 좀 할만 하니까는 이번에는 또 영어다..
이번 프로젝트는 쟁쟁한 컨설턴트 3명 (싱가폴,캐나다,호주)와 함께 하는데 이력서들을 보니까는 장난이 아니고
국내에서 내 컨설팅 단가가 높다고들 하는데..이친구들 단가는 1인당 내 2배~3배다... 허허... 거의 한달 컨설팅 비용이 내 일년 연봉과 거의 맞 먹으니....

항상 언제나 그래왔듯이... 또 내 실력 없음에 한탄을 하고 있고... 세상에 고수들 많다는것을 실감하고 있으며
그리고 항상 얻는 희망은 이들도 사람이고 이들이 하는 것이 머리가 좋거나 많이 알아서라기 보다는 많은 경험을 해서라는 것을 보고 있다..

또 일년간의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이들만큼은 아니지만 1년후에 성장해있는 내모습을 다시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머리가 좋지도 않고 가진것도 없지만... "열정" 하나만은 남한테 뒤지지 않으리라..

1년후에 다시금 성숙해있는 컨설턴트로써의 내모습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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